아이랑 남해 금천마을 갯벌체험 후기 (준비물/복장/장비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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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이야기

아이랑 남해 금천마을 갯벌체험 후기 (준비물/복장/장비까지 총정리)

갯벌체험, 솔직히 출발 전에는 멀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갯벌체험은 남해가 좋다는데..당일치기 가능할까?

남해라고 하면 심리적 거리감이 어마어마한거죠..

근데 T맵으로 검색해 보니 울산에서 2시간 반..

생각 보다 못 갈 거리는 아니네?!라는 생각으로 출발~

결론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리 남해 1박 2일로 계획해서 다시 오자!!" 했던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 남해 금천마을 갯벌체험

✔️ 장소 : 남해갯벌체험 금천마을
✔️ 체험기간 : 4월 ~ 10월까지
✔️ 체험 비용 : 성인(중학생이상) - 8,000
                       초등학생 - 5,000
                       유아 - 3,000
✔️ 지급용품 : 장화, 호미
✔️ 개인 준비물 : 양말, 장갑, 긴바지, 긴팔티
✔️ 홈페이지에서 월 별 물 때표 확인 필수

 

 

갯벌 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물 때죠!

26일 물 때가 딱 10시부터 12시 반까지인 거예요

새벽에 출발해서 체험하고, 점심 먹고 차 한잔 마시고 돌아오기 딱 좋잖아요?!

거리에 압박감은 있었지만 바로 시동을 건 거죠.

예약도 없이 물 때만 확인하고 일단 출발했어요

 

 

📍홈페이지에 가면 [월 별 물때표]로 6월까지 물 때가 있으니 확인해 보고 가세요📍

가는 길에 보이는 남해 풍경은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요

산과 터널이 이어진 풍경조차 멋지니.. 날씨도 좋고 풍경도 멋지고

가는 순간부터 이미 신났죠

아쉽게도

사진은 제가 눈에 담은 풍경을 담아내질 못하더라고요

가기 전에 네이버 후기를 보면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거리가 가깝지도 않은데...

"조개가 많다는 후기도 있고 적다는 후기"도 적지 않게 있는 게..

직접 가보니 그건 그날의 "물 빠짐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더라고요

도착하니 시간이 10시 30분

예약하셨어요? 하고 물으시며

오늘의 컨디션은

물 빠짐 10을 기준으로 볼 때, 3 정도라고 하셨어요

오늘 물이 많이 안 빠져서 조개가 많이 없을 거라고 아침에 연락을 돌렸다고 하시네요

조개가 많이 없다는 말에 힘이 빠졌지만

그날의 물 빠짐을 보고 전화까지 돌리신다니

왠지 방문객을 배려하는 마음도 느껴지고 믿음이 가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우린 먼 길을 왔으니까 Go죠 go!!

신발 사이즈에 맞게 장화를 받고, 호미를 받은 다음 바로 갯벌체험이 시작

오늘 물 빠짐이 3 정도라고 하셔서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요,

제 생각보다는 조개와 고동이 많았어요 (물이 많이 빠진 날에는 큰 바지락이 많대요)

누가 더 큰 바지락을 찾는지 시합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각자 좋아하는 걸 찾기 시작했어요

전 바위를 뒤집으면서 큰 고동들을 찾아다녔고

남편은 다양한 게, 새우, 물고기를

아이는 열심히 큰 조개를 찾아다녔어요

결국 가장 큰 바지락은 아이 바구니에 ^^

걱정이 되셨는지 체험장 관계자분이 삽을 가지고 여기저기 파면서

못 캐서 속상해하는 사람들 바구니를 조금씩 채우주셨어요 ㅎㅎ

조개가 있는 스폿도 알려주시고요~

처음에는 2시간은 너무 짧다 했는데요..

"아 이제 좀 힘든데?!" 싶으니 딱 2시간이 지났더라고요

가는 길에 갯벌에 널린 뿔고둥을 넣어뒀던 바구니가

어느새 가득 찼어요 ㅎㅎ

남편이 조심히 옆으로 와서

"두 번째 직업을 찾은 거 같은데?"

하며 응원 아닌 응원을 해줬답니다

12시쯤 되니 서서히 등이 따뜻해져 왔어요

곧 끝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죠..

마침, 12시 30분 정도가 되니

음악이 흐르고 물이 차고 있으니 돌아오라는 방송이 나왔어요

드디어 제대로 허리를 펴고 서서

다 같이

각자 바구니를 놓고 인증샷!!

 

 

물 빠짐 3 레벨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바구니 가득 조개를 채우고 나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만약... 10이었다면..

만약... 물이 12시 30분에 끝이 아니었다면..

저 집에 못 돌아왔을 거 같아요 ㅎㅎ

바구니의 조개는 물로 깨끗하게 씻고, 비닐에 담아 가져올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선선해서 물 없이 비밀에 담아

집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집에 6시가 넘어 도착했는데도 다 살아있더라고요

 

신고 난 신발과 호미는 그 자리에서

바로 세척해서 말리시는 모습에 다음에 또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옷에 장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신 가족 분들도 계셨는데

갈아입을 수 있는 텐트도 있어서

도착해서 갈아입어도 되겠더라고요

 

남해의 자연경관과 갯벌의 넉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당일 여행도 좋았지만 예쁜 풍경을 보니

아쉬움에 쉽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어디 갯벌 체험 제대로 해볼 수 있는 곳 없나?!"

하고 찾으신다면

뜨거운 여름이 아닌 지금.. 딱 이 계절

5월에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5월 안에 한번 더 가보려고요^^

 

밀면 맛집 "설화면옥"

 

참, 돌아오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곳 "설화면옥"도 좋았어요

갈 때는 바지락 칼국수지~ 하면서 갔는데

1시가 넘어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게 생각나더라고요

검색하다가 찾은 "설화면옥" 이름만 보고 냉면집인지 알았는데 중국집이었어요

 

박태환도 다녀갔다고 배너가 있네요

이 집의 "탕수육 + 밀면의 조합"이 꽤 좋았어요

다시 가면 또 가서 먹고 싶냐고 묻는다면?!

전 또 가죠 ㅎ

밀면 맛도 좋았고 밀면 안의 탕수육의 바삭함도 살아있고요

탕수육은 맛있어서 포장해서 오는 길에도 먹었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남해 여행에 시원한 밀면이 생각난다면 추천드려요

오히려 맛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육회는 so.. so..

집에 와서 삶아 본 바지락과 고둥들

 

맛있게 잘 먹고

남은 건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냉동실에 얼려뒀어요

정말 알찼던 하루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설렘도 기쁨도 고둥도 조개도 가득했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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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갯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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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어촌계갯벌체험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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