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선생입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주말농장 땅을 분양해서 5평짜리 하나를 받았습니다.
주된 이유는 아이랑 좀 더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와이프랑 상의해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농사.. 밭농사 처음입니다!! 하나도 모르고 해서 망설이고 망설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게 경작지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각자 받은 경작지에서 땅을 일구고 모종도 많이 심으셨더라고요
짜잔!! 첫 방문 시의 저의 땅입니다. 43번!!
정말 놀랬습니다....
이걸 밭으로 어떻게 만들지??? 으악!!!
농사의 경험도 없고, 뭘 길러본 적도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뭐부터 시작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먼저 도구를 빌리러 갔습니다. 중간에 관리하는 곳에 가서 신분증을 맡기고
비료 한 포대를 구입하고, 삽, 호미, 물통 등을 빌려왔습니다.
아들과의 투샷이군요 ㅋ 손수레 처음 밀어봤습니다.
다행히 외발이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외발.. 코미디 할 뻔했네요!
일단은 풀을 뽑았습니다. 잡초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뽑고 삽으로 일단 뒤집었습니다. 할 줄 몰랐져.... 옆에 다들 그렇게 하고 계시더라고요!!
파다 보니 지렁이가 나오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지렁이가 있는 땅은 좋은 땅이라고!!
아!! 뽑기운이 좋구나~~ 했져~~
아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해주더군요~ 처음 하는 호미질인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애는 위에 내복만 입구 일을 했네요;;
풀을 다 뽑고 일단은 사온 비료를 한 포대 뿌려줬습니다~
역시 비료.. 냄새가 대단했습니다!!
조금씩 바뀌어가는 땅을 보니 점점 힘이 나서 열심히 삽질을 했습니다.
아들이 장난 도안 치고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놀랬죠!!
6살 아이의 집중력이!! 농사꾼인가!!
조금 힘들었는지 이젠 앉아서 지시를 하더군요...
역시 6살!! 방심할 수가 없군요~
사진이 약간 검사하는 느낌으로 나오네요;; 감독관입니다!!
일단은 이 정도까지만 하고 철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 잡초뽑기와 삽질은 정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삽질은 정말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하지만 아들이 잘 도와줘서 뿌듯했고 뭐라도 하나 길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네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아들! 우리 잘하고 있는 거지??"
"몰라요...."
- 이상 고선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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